(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JP모건은 이제 중국 증시에서 올해 초와 같은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미소 다스 아시아 증시 전략가는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증시 상승세는 이미 지나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이미 올해 들어 각각 27.42%, 35.97% 오른 상황이다.

다스 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과열되어있다면서 "증시가 조금 더 오르긴 하겠지만 변동성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월 둘째 주부터 아시아 증시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하트풋 이셀 아태증시 헤드는 투자자들이 미국과의 갈등 완화, 중국 경제 반등 신호 등에 힘입어 중국 증시에 계속 투자하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내놨다.

다만 향후 몇달 간의 상승세가 이전처럼 빠르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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