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7일 오전 중국 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87포인트(0.12%) 하락한 3,249.7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5.38포인트(0.31%) 오른 1,765.41에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선전종합지수는 반등한 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GDP와 3월 산업생산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발표된 1분기 신규대출, 3월 수출 등의 지표에 힘입어 1분기 GDP가 예상을 웃돌 것이란 기대가 확산했지만 여전히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는 금융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통신 섹터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1천600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이날은 또 3천665억 위안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가 만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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