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장, 미세먼지 물질 수치 조작 사과…"통렬히 반성"
LG화학 사장, 미세먼지 물질 수치 조작 사과…"통렬히 반성"
  • 이민재 기자
  • 승인 2019.04.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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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신학철 LG화학 사장이 대기오염 물질 수치를 조작했다는 환경부 발표와 관련해 사과하고, 해당 생산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17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저와 LG화학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께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신 사장은 "이번 사태는 LG화학의 경영이념이나 제 경영철학과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은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 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LG화학,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m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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