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내 간편결제 가입자 수가 2억명에 육박하고 시장 규모는 2016년 본격 서비스가시작된 이후 약 3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전체 가입자수는 1억9천만명이고 이용 건수는 약 24억8천만건에 이르러 2016년 8억3천만건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결제금액 역시 지난해말 101조756억원으로 2016년에 33조9천709억원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사업자별로는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NHN 등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금액이 은행이나 카드사보다 많았다.

전자금융업자는 45조1천억원, 카드사는 33조8천억원, 단말기제조사는 20조7천억원, 은행은 1조4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결제수단별 이용금액은 신용카드가 전체의 77.1%이고 계좌이체는 18.6%로 나타나 신용카드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금액 중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77조9천억원으로 전체 신용카드 결제금액 779조7천억원 대비 10%다.

온라인은 81조5천336억원, 오프라인은 19조5천420억원을 각각 나타내 80.7%와 19.3% 비중을 나타냈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 등 결제정보를 모바일기기 등 전자적 장치에 미리 등록하고 비밀번호 등 간편한 인증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통칭한다.

현재 은행, 카드, 전자금융업자 등 총 39개사가 48종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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