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림산업이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스타일, 구조, 마감,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 플랫폼 공개했다.

대림산업은 17일 하남 신장동 주택전시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차별화한 플랫폼 'C2 HOUSE'를 발표했다.

C2 HOUSE는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대림산업은 국내외 소비 및 주거 트렌드와 고객의 행태 등 총 1천200여만개 이상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성향과 소셜네트워크 인사이트 검색을 통한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의 생활 패턴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차별화했다.







특히, C2 HOUSE의 평면은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고객 성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의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로 설계됐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무는 것이 가능해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또 사는 이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을 온전히 담기 위해 비움을 콘셉트로 조형과 선을 단순화시키고 색감을 최소화했다.

레이아웃을 라이프스타일 맞춤 다양한 성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깨끗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요리나 청소, 취침 시까지 공기 질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으로, 업계 최초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입주 초기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나타나는 새집증후군 저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집안뿐만 아니라, 단지 전체의 고객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을 아우르는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한다.

실외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은 물론,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여 미세먼지 노출 위험을 알릴 계획이다.

실내 놀이터와 피트니스센터, 노인정 등 공용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기청정기 내장형 에어컨과 헤파필터가 적용된 환기 시스템이 오염물질을 감지해 작동하는 통합 공기 질 센서를 적용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인 C2 HOUSE는 오는 4월 말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주택전시관에서도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직접 느낄 수 있는 C2 HOUSE 체험존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주택전시관에는 VR 체험존, 유아 동반 전용 상담석 등 기존과 변화된 다양한 시도들을 엿볼 수 있다.

대림산업은 C2 HOUSE에 대한 특허 등록을 올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예정된 분양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면서도 가격 측면의 자신감도 나타냈다.

이정은 대림이노베이션 센터 실장은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렸지만,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며 "분양가는 입지와 시세에 따라 바뀌지만, 원가는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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