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까지 연인원 76만5천여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 현장이다.
VRDS는 감압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최 회장은 "VRDS에 대한 투자는 환경 관련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룹이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특히 VRDS 신설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울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고 언급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선순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성공적인 완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해 공장 건설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SK에너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로 전세계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키로 한 규제에 대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으며, 완공시 국내 1위의 저유황 연료유 공급자가 된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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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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