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야누스 핸더슨은 현재 시장 상황이 미국 경제 침체(리세션)를 가리키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야누스 핸더슨의 마이런 숄스 수석 투자 전략가와 애스윈 알란커 이사는 "미국 국채 금리 곡선이 3월 말 역전됐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미국 경제가 곧 위축될 것이라고 암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객관적으로 생각할 때 왜 국채 금리 곡선이 역전됐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단기 국채 금리로 인해 곡선 역전이 발생하는 경우는 장기 국채 금리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경우와는 경제적으로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국채 곡선 역전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파르게 긴축에 나서면서 단기 국채 금리가 올라 발생했지만 이번 경우는 장기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완화적 입장을 나타내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반적인 금리가 모두 내려가며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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