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과 중국이 5월 말이나 6월 초에 무역협상을 끝내기 위해 잠정 협상 스케줄을 제시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는 29일로 시작하는 주간에 베이징으로 넘어가 5월 6일에 다시 워싱턴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예정됐던 마감 기한은 지났지만, 미국과 중국 측은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만약 이번 협상에서 고위급 관계자들이 협상 타결에 이른다면 양측은 합의서를 법적 문서로 작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메모리얼 데이 전까지 여기에 서명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4주 안에 기념비적인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백악관과 USTR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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