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로 판단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18일 보도자료에서 호주의 효율적인 정책 결정 틀이 27년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게 한 배경이라면서 기존 등급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재정의 견고함도 현재 등급인 'AAA'에 부합한다고 피치는 강조했다.

피치는 단기적으로 호주의 경제 모멘텀이 약화했으나 'AAA' 등급인 다른 국가 대비로는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지난해 2.8% 성장했고 올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는 성장률이 2.5%로 반등할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피치는 주택시장 부진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통화 정책은 성장과 고용을 촉진할 만큼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피치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성장과 고용 둔화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본다면서 오는 5월 18일 예정된 총선이 향후 2년여 동안의 정책 전망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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