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이 120여개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두산은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동현수 ㈜두산 부회장,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와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도 체결했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따라 ㈜두산은 3년간 100억 원의 기금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다.
이 기금은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기술경쟁력 확보에 사용된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3년간 약 3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한다.
협력사의 혁신활동과 스마트 공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해외 마케팅 등의 분야를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두산은 협력사의 대금 지불 능력과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증진 활동도 함께 펼친다.
현재 월 1회인 대금지급 횟수를 2~3회로 확대하고, 지급 소요 기일은 20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한다.
또 2차 협력사 기술인력의 장기 재직을 위한 상생격려금을 지급하고 명절 선물과 종합건강검진, 상조 서비스 등의 복리후생도 ㈜두산 임직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두산의 비즈니스 경쟁력은 협력사에 대한 신뢰와 존중에서 비롯되다"며 "협력사와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을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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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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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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