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높인 수준 웃돈 36 弗에 공모..92억 弗 평가

CNBC "높은 수익성과 급성장 주목..주당 매출액 비율 탁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화상회의 제공 스타트업 줌이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18일 전한 바로는 2011년 콘퍼런스 콜 기업 위벡스 수석 엔지니어 출신 에릭 위안이 출범시킨 줌은 한 차례 상향 조정된 수준보다 더 높은 주당 36달러에 기업 공개(IPO)를 실행했다.

줌은 애초 공모가를 28~32달러로 책정했다가 33~35달러로 높였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성이 높고 급성장하는 줌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92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팩트셋은 36달러 기준으로 줌의 주당 매출액 비율이 27.5에 달한다면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30.7인 지스케일러만 비교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줌은 지난해 매출이 3억3천50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118% 증가했다. 순익은 758만 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지난달 올해 들어 뉴욕에 처음 상장한 IT 기업인 차량 공유차 서비스 리프트 주가가 공모가를 17% 밑도는 수준임을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페이저듀티는 지난주 주가가 공모가를 67% 웃도는 대조를 보였다면서, 줌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줌 공모에서 이머전시 캐피털과 세쿼이아가 각각 10억 달러어치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CNBC는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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