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소 띤 표정으로 회의실에 들어서면서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개회됐다.

회의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가벼운 담소가 오갔다.

18일 오전 8시 50분 이승헌 국제국장이 가장 먼저 회의실에 들어왔다.

이후 52분에 이상형 금융시장국장이 들어왔고, 이환석 조사국장도 두꺼운 서류를 들고 입장했다.

신호순 부총재보도 52분에 회의실에 입장했다.

54분에는 임형준 부총재보와 유상대 부총재보가 들어왔다.

55분에는 이일형 금통위원, 고승범 금통위원, 임지원 금통위원, 조동철 금통위원이 함께 들어왔다.

거의 동시에 정규일 부총재보와 허진호 부총재보, 장호현 감사도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56분에는 신인석 금통위원과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다.

이주열 총재는 57분에 미소 띤 표정으로 입장했다.

이 총재는 흰 셔츠에 연두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이 총재는 카메라 기자의 요청에 의사봉을 두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이 총재가 들고 온 서류 파일 겉표지에는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 총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성장률 전망에 반영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웃으며 "조금 있다가 이야기 하겠다"며 "금통위원들께 여쭤봐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9시 촬영 종료 후 기자들이 퇴실하고 4월 금통위가 시작됐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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