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삼정KPMG가 중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6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대기업에 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준비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중소·중견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기업의 회계정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내부에 설치하는 통제시스템이다.

2020년부터는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의 기업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적용될 예정인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2018년 사업연도에 대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코스닥 상장법인은 총 46개사다.

올해 처음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36개사로 이들 기업은 모두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허세봉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팀 리더는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 대해 감독당국의 감리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모니터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철저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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