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ELS 발행금액은 19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18.1%, 전년 동기보다 15.2% 줄어든 것이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형이 16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지수 중 코스피200지수 ELS 발행금액은 4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2.0% 감소했다.

반면, 해외지수 중 유로스톡스(EURO STOSS)50지수 ELS는 14조8천억원 발행돼 직전분기보다 51.5% 증가했고, 홍콩H(HSCEI)지수 ELS는 12조4천억원 발행돼 같은 기간 73.0% 늘었다.

1분기 ELS 상환액은 18조2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4%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4.2% 줄었다.

조기 상환 규모는 15조2천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81% 증가했다. 만기상환은 2조4천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8조원 감소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74조5천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5.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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