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인민은행의 위안화 가치를 절상 고시했음에도 역외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135위안(0.20%) 상승한 6.6900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보합권에서 아시아장 거래를 시작한 달러-위안은 장 내내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99위안(0.30%) 내린 6.6911위안에 고시했다. 절상폭은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다.

전장 은행간 거래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6.6858위안으로 상승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크게 오른 것을 반영한 것이다.

역외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것은 전장 대폭 상승한 데 따른 반발 매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역외 달러-위안은 0.53% 하락한 6.6765위안에 마감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4%로 나오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지표가 나오면서 위안화 가치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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