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중국증시는 위안화 약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3.49포인트(0.41%) 하락한 3,249.6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7.36포인트(0.42%) 내린 1,765.35에 움직였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 후 잠시 반등했으나 곧 내리막을 걸었다.

역외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전장 대폭 상승에 따른 반발매도로 인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133위안(0.20%) 높은 6.6898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했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약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99위안(0.30%) 내린 6.6911위안에 고시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은 절상폭이다.

전날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위안화 가치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반영한 조치다.

또 이날 인민은행은 8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역RP 7일물 금리는 2.55%로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상하이 증시에서 정보기술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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