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에 상승 폭을 다소 확대했다.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강세가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3틱 오른 109.49에 거래됐다. 은행이 약 4천 계약 팔았고 증권사가 5천799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4틱 상승한 128.2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1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가 약 4천20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답변을 곱씹어 보고 있다"며 "인상 기조를 철회했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움직임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내려 장기 구간에 강세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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