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1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87.85포인트(0.84%) 내린 22,090.1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6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토픽스지수는 15.71포인트(0.96%) 낮은 1,614.97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고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증시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며 꾸준히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이 주가를 짓눌렀다.

19일 미국 증시가 성금요일로 휴장하는 까닭에 해외 투자자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엔화도 상승하며 증시를 끌어 내렸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7엔(0.15%) 밀린 111.88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증시 약세 재료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1.37% 떨어졌고 소니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1.19%와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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