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로존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여파로 글로벌 환시에서 위험회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 4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으로 시장 예상치 51.6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 예비치가 47.8을,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2.5를 기록했다. 두 지수의 시장 예상치는 각각 47.9, 53이었다.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고, 안전자산인 엔화와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5시 25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1.1253달러로 뉴욕 전장 대비 0.35% 하락했고 유로-엔 환율은 125.86엔으로 0.55% 미끄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PMI가 발표된 직후 111.76엔까지 밀렸다가 다시 111.80엔대로 낙폭을 소폭 줄였다.

달러 지수는 0.26% 상승한 97.275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환정보 사이트 포렉스라이브는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에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안전선호 거래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엔 환율 장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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