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월가 강세론자인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프 사우트 수석 투자 전략가가 미 증시가 곧 더 상승해 다음주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사우트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들어온 단기 지표에 따르면 이번 주 증시는 보합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그러나 다음 주 중반쯤 반등하고, 신고가를 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트 전략가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덜 실망스러웠던 것이 단기적 주가 상승 동력"이라면서 "실적은 계속해서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전망을 지나치게 하향 조정했다"면서 "지금 이들은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트 전략가는 "올해 말까지 S&P500지수는 지금보다 적어도 4% 넘게 올라 3,000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6% 상승했고 지난해 12월 급락 이후로는 23% 상승했다.

사우트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추세적 강세장은 15년 넘게 지속했다"면서 "적어도 5~6년 정도는 더 남아있지만 아무도 이를 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랠리를 대비해서 지난해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던 에너지주를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면서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종목이 아닌 더 오래된 기술주들 역시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우트 전략가는 "FANG 종목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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