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대 중반으로 오르고 있다고 18일 CNBC가 보도했다.

CNBC와 무디스애널리틱이 공동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경제지표 호조로 1분기 GDP 전망치를 0.3%포인트 높인 2.4%로 제시했다.

3월 미국의 소매판매, 기업 재고 등 지표가 호조세를 보여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1분기 GDP 전망은 2% 아래에서 움직였다. 1분기 초반에는 1% 아래의 성장률을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겨울 예년보다 낮았던 기온과 미정부 부분폐쇄(셧다운) 등으로 인해 이코노미스트들은 낮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2분기 GDP의 경우 더 높게 예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비둘기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강한 고용시장으로 2분기 GDP 성장률을 25베이시스포인트(bp) 높인 2.5%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기적으로도 미국 경제에 더 낙관적이며 미국 경제는 2021년까지 견고하게 2%를 웃도는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GDP는 오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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