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3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올랐고 서비스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19일 3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1% 올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과 수산물 증가로 전월 대비 1.0% 올랐다.

공산품은 0.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5.5% 올랐다.

두바이유는 3월 중 66.94달러로, 2월 64.59달러에서 3.6% 높아졌다.

전기 및 전자기기는 마이너스(-) 0.1%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다만, 하락 폭은 점차 완화됐다.

D램 가격은 지난달 전월 대비 5.2% 내렸다. 지난 1월 14.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그 폭이 줄어들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시외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수입 가격 상승에 전월 대비 3.3% 높아졌다.

중간재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국내 출하가 올라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 출하 및 수출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5% 올랐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물가에 반영됐다"며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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