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국채 금리가 초장기물 중심으로 급히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 규모 축소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19일 도쿄금융시장에서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전 10시39분 현재 전장대비 2.56bp 오른 0.5852%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96bp 상승한 0.6132%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0.66bp 높은 -0.0208%, 20년물 금리는 1.56bp 뛴 0.3992%를 각각 보였다.

금리는 초장기물 기준으로 장중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BOJ의 매입 규모 축소 소식에 반등하며 상승세로 급히 돌아섰다. 30년과 40년물 금리는 각각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BOJ는 이날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를 1천600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1천800억엔보다 200억엔 줄어든 수준이다.

동시에 25년 초과 국채를 400억엔 규모로 매입할 계획이다. 종전 500억엔에서 100억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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