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9일 오전 중국증시는 WTO 패소 소식과 저가매수 움직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11시 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75포인트(0.02%) 상승한 3,250.95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3.73포인트(0.21%) 내린 1,758.56에 움직였다.

두 지수 모두 하락출발 후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미국이 중국의 곡물 관세할당제(TQRs)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사건에서 승소한 사건은 증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WTO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의 관세할당제가 2011년 WTO 가입 때 지키기로 했던 조건에 위배된다며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이 결과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오전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전날 중국증시가 약세장을 연출한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은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두 지수 모두 전날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각각 0.40%, 0.59% 밀린 바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2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이날 만기 도래 물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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