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25~28일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이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월 26~27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26~27일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양 정상이 "최종적이며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자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강화하는 조치를 포함해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의 비전을 증진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25~28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일본이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5월 25~28일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새 일왕으로 즉위할 나루히토(德仁) 현 왕세자를 국빈 자격으로 만나는 첫 국외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이슈는 물론 무역협상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양국 간의 첫 무역협상에서 양측은 조만간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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