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전일 급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8분 전일보다 1.1bp 오른 1.751%, 10년물은 1.3bp 상승한 1.905%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09.4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356계약 팔았고 은행이 3천603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4틱 하락한 128.0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78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가 2천511계약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로컬 참가자들의 매수 공백과 외국인의 순매도 때문에 오전장 중 약세로 돌아섰다"며 "전일 강세에 따른 되돌림 장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전일 강세 뒤 쉬어가는 장세"라며 "외국인 영향에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보다 0.4bp 내린 1.738%,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0.5bp 하락한 1.88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유럽 경제 지표 부진 등 요인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25bp 내린 2.5637%, 2년물 금리는 1.22bp 하락한 2.3900%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오전장 중반 이후 반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전일 강세에 따른 되돌림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천356계약, 2천 784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2만8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233계약 늘었다. LKTB는 2만7천계약 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42계약 줄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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