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9일 성금요일(Good Friday)을 맞이해 미국 증시와 채권시장은 휴장하지만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지적했다.

WSJ은 성금요일에 모두가 쉬는 것은 아니라며 상황이 단순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성금요일은 연방 휴일(federal holiday)이 아닌 탓에증권거래위원회(SEC)는 문을 열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SEC 시스템에 자사 사업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7년 제약사 인사이트와 일라이 릴리는 식품의약국(FDA)이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류마티스성 관절염 의약품에 대한 신청을 거부했다고 성금요일에 발표했다.

그 다음 주 월요일 두 회사의 주가는 결국 급락했다.

WSJ은 "금요일(19일)에 골프장에 있든, 교회에 있든 사무실을 떠난 투자자들은 뉴스 보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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