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성금요일에 모두가 쉬는 것은 아니라며 상황이 단순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성금요일은 연방 휴일(federal holiday)이 아닌 탓에증권거래위원회(SEC)는 문을 열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SEC 시스템에 자사 사업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7년 제약사 인사이트와 일라이 릴리는 식품의약국(FDA)이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류마티스성 관절염 의약품에 대한 신청을 거부했다고 성금요일에 발표했다.
그 다음 주 월요일 두 회사의 주가는 결국 급락했다.
WSJ은 "금요일(19일)에 골프장에 있든, 교회에 있든 사무실을 떠난 투자자들은 뉴스 보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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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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