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주가 급락과 경기 침체에 대한 밀레니얼의 두려움이 다른 연령대보다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자문사 뱅크레이트닷컴이 1천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주가 하락을 경제의 주요 리스크 중 하나로 꼽았다.

밀레니얼은 증시 약세를 두 번째로 중요한 리스크로 선정한 반면 연령대가 이보다 높은 응답자는 네 번째로 우려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치와 테러, 해외 여건이 주가 급락보다 염려된다는 게 고령층의 입장이다.

밀레니얼 중 증시를 최대 리스크로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15%인데 반해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11%만이 이에 공감했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마크 햄릭 애널리스트는 "많은 밀레니얼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가운데 구직 활동을 했다"며 "시장 변동성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장에 민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고령층은 정치 리스크를 가장 위험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치권과 정부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된 결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美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앞에서 15리터 가솔린 들고 가던 남성 붙잡혀

미국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앞에서 가솔린과 라이터를 들고 지나가던 남성이 붙잡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7일 오후 7시 55분경 가솔린을 들고 지나가던 남성을 뉴욕시경(NYPD)이 무사히 붙잡았다고 전했다.

NYPD의 존 밀러 대테러전담반 부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과 같은 상징적인 장소에서 4갤런(약 15리터)의 가솔린, 두통의 라이터 유, 2개의 부탄 라이터를 들고 돌아다니는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운전하던 차의 기름이 떨어져 매디슨가에서 가솔린을 구매한 후 대성당을 가로질러 오려고 했던 것이라고 답했으나 차를 조사한 결과 가스는 모자라지 않은 상황인 것을 확인했다고 밀러 부국장은 말했다.

매체는 이번 사건이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블랙스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ㆍ호텔 매각 착수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의 코스모폴리탄 호텔과 카지노 매각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와 PJT파트너 등이 참여해 매각을 포함한 이 부동산 자산 대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블랙스톤은 지난 2014년 17억 달러를 주고 코스모폴리탄을 인수했으며 건축 마감과 리노베이션을 위해 5억 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썼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코스모폴리탄 매각가가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윈 리조트나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등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와 호텔을 운영하는 대형 업체들이 잠재적 매수자로 떠올랐다.

말레이시아의 겐팅 그룹 등 아시아 업체나 미국 내 다른 카지노 업체들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폴리탄 카지노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기준으로는 작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3천개 룸의 하루 숙박비용은 330달러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블랙스톤은 라스베이거스 여행산업이 지난 2016년 4300만명의 관광객을 찍은 이후에 다소 침체되면서 이번 자산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정선미 기자)



◇ 마리화나 함유된 햄버거 미국에서 출시 논란

마리화나 추출물인 칸나비디올(CBD)이 들어간 햄버거가 미국에서 시범 판매된다. CBD는 향정신성 물질은 아니다.

CNBC는 17일(현지시간) 패스트푸드업체 칼스주니어(Carl's Jr.)가 오는 20일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매장에서 CBD가 들어간 햄버거를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국가 단위의 패스트푸드 체인이 CBD가 들어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판매는 20일 하루에만 진행되고, 가격은 4.2달러(약 4천800원)로 정해졌다.

CNBC는 "CBD 음식 판매를 찬성하는 쪽에서는 CBD가 환각 물질이 아니고, 불안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연구 결과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CBD 함유 한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콜로라도주는 지난 2000년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곳으로, 이에 따라 관련 산업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권용욱 기자)



◇ 日 은행, 男행원 육아휴직 의무화

일본 미쓰비시UFJ은행은 2세 미만의 자녀를 둔 모든 남성 행원을 대상으로 유아 휴직 1개월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제도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출산 약 1개월 반 전에 육아 휴직 계획서를 상사에게 제출하는 방식이다.

대상 직원이 휴가를 쓰는 방법이나 가정 상황 등을 써내 주위의 이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대상 직원은 약 1천200명이다. 은행은 제도 정착을 위해 직원의 휴직을 상사의 인사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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