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한산한 거래가 나타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3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36.60~1,137.80원 레인지 사이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금융시장이 성금요일 휴장에 들어가 역외 거래도 거의 없고, 배당금 역송금에 관련된 물량도 대부분 미리 처리된 탓이다.

이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 주요 기업들은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관련된 물량은 이미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홍콩 등 주요 시장이 휴장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조용하다"면서 "특별한 이슈도 없고 물량도 없어 쉬어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보합 수준인 111.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123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8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66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