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미국과 유럽 시장이 성금요일 연휴로 휴장할 예정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9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59엔(0.05%) 하락한 111.914엔을, 유로-엔 환율은 0.07엔(0.06%) 오른 125.77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01달러(0.09%) 오른 1.12395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5% 내린 97.372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장을 마치면서 아시아 시장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다만 달러화가 성금요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엔화가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상승한 101.5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0.7% 상승을 웃돌았다.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에너지까지 제외한 이른바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3월 0.4%를 기록해 2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성금요일 연휴로 외환시장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물가 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되지 못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3%가량 상승 중이다.

이날 백악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26~27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5~28일 일본을 국빈 방문해 북핵 및 무역 이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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