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020년에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챔피언에 오르고, 2025년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챔피언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일 송도 삼성바이오 2공장 1층 글로벌홀에서 열린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경쟁사들과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는 지난 8년간 생산 규모 면에서 글로벌 CMO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글로벌 누적 제조 승인 실적도 22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영환경은 글로벌 바이오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바이오테크 회사가 급증해 CDO와 CRO(임상시험 수탁) 영역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구조 다각화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CMO 수주기반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근속상 13명과 공적상 18명, 모범상 7명, 혁신상 7개 팀 등 주요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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