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경제가 지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1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10.44포인트(0.50%) 오른 22,200.5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96포인트(0.12%) 높은 1,616.93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 증시 오름세가 강세 심리를 자극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4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상승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이 이날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하는 영향으로 거래량은 제한됐다.

엔화는 장중 오르막을 걸으며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엔(0.05%) 밀린 111.9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증시 약세 재료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14.11% 치솟았고 소니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0.60%와 2.31% 상승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