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올해 들어 꿈쩍 않는 주가 움직일지 관심"

"시장, 여전 인내심..수익-매출, 전년 동기 웃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올해 들어 지지 부진해온 코카콜라 주식이 23일(이하 현지시각)의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탄력을 회복할지를 시장이 주시하고 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2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배런스는 코카콜라 주식이 올해 들어 0.3% 지난해 12개월 사이 8.6% 상승했다면서, 이것이 시장 평균과 소비재 부문 모두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배런스는 코카콜라 주식이 지난해에는 경쟁사 펩시코는 물론 다른 주요 소비재 종목 모두를 따돌렸으며, 배당에서도 단연 상위권을 유지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던 것이 지난 2월 올해 가이던스가 시장을 실망하게 하면서 이후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부진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반면 펩시코는 호실적에 따른 강세를 보이는 대조를 이뤄졌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그런데도 코카콜라에 대해 시장이 여전히 인내심을 보인다면서, 1분기 수익을 주당 46센트, 매출은 78억9천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배런스는 집계했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주당 수익이 31센트, 매출은 76억 달러로 비교됐다.

배런스는 코카콜라 주식이 지난 10년 사이 211% 오른 데 반해 S&P 500지수는 같은 기간 23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배런스는 코카콜라 주식에 대한 시장 평가가 완연히 엇갈린다면서 현재 50%는 '사자' 견해를 보이지만 나머지는 '중립'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에도 '팔자' 견해는 전무했던 것으로 배런스는 덧붙였다.

배런스는 코카콜라 주가 목표치 평균이 50.36달러라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19일 0.42% 상승한 47.48달러에 마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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