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기타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어든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6천억원, 공자기금 6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국고채 비경쟁인수 6천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5천억원, 기타세입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특별한 지준 변동요인이 없는 가운데 적수 부족 규모가 커지겠지만, 전반적인 잉여심리가 이어지면서 시중은행 차입이 제한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6천646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4조6천368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52%, 전체 거래량은 6조7천438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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