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거래량과 미결제약정도 꾸준히 중가해 효율적인 환위험 관리 시장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99년 개설 첫해 7천323계약 수준이던 미 달러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은 올해 1분기 30만9천137계약으로 약 42배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첫해 864억1천6백만원에서 3조4천780억6천4백만원으로 40배 가량 늘었다.
환위험 관리규모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미결제약정도 5만6천379계약에서 65만2천754계약으로 20년 만에 12배 증가했다.
기존 선물사와 은행 중심이었던 시장 참여자는 증권사와 은행, 외국인투자자들로 확대 개편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개설 초기에는 선물사 및 은행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한 바 있다"며 "2009년 자본시장법 제정 이후 국채·통화선물에 대한 시장참여가 허용된 증권사의 참여가 늘고 꾸준히 거래를 확대해온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선물 시장은 지난 2014년 야간시장 개설 및 달러선물 기반 ETF 상장 등 연관시장 확대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했다"며 "향후에도 통화선물시장을 통해 외환거래의 투명성 및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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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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