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유가가 이란발 수급 우려에 급등하자 원자재 통화로 분류되는 캐나다달러와 노르웨이 크로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현재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3% 하락한 1.3363캐나다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달러는 아시아 장 초반 1.3390캐나다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나 점점 낙폭이 확대됐다.

8.52크로네 수준에서 움직이던 달러-크로네 환율도 장중 한때 8.4988크로네까지 떨어졌다.

달러-캐나다달러, 달러-크로네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두 통화의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인정했던 한시적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급등했고, 원자재 통화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아시아 장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31% 급등한 65.4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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