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엔화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7.34포인트(0.08%) 오른 22,217.9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69포인트(0.10%) 높은 1,618.6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올랐다.

엔화가 하락하며 증시를 떠받쳤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오름세를 이어갔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엔(0.03%) 상승한 111.9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증시 강세 재료다.

그 밖에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뚜렷한 재료가 나오지 않아 주가는 거래 부진 속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내수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일본 연휴를 앞둔 경계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26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일본은 오는 27일부터 10일 동안 이어지는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1.63% 내렸고 다케다제약과 다이와하우스는 각각 1.45%와 6.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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