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은 경제 성장과 물가 변동에 따라 적시에 통화정책을 미세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중앙재경위원회 회의록을 인용, 통화 당국이 실물 경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공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6.4%로 안정됐고, 3월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는 가속했다.

그러나 신용 회복세가 강해져 지방 정부의 늘어나는 부채, 부동산 업종의 과잉 유동성 우려가 커졌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구조적 디레버리징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또 경제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초 발표된 감세 조치를 이행하는 등의 경기 부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관계자들은 경제 개혁 지속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진행 중이다.

저널은 중국이 더 나은 시장 접근성을 제공하고,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는 방법으로 양국은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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