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연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던 갤럭시 폴드의 출시가 최소한 다음 달까지는 연기됐다고 말했다. 향후 몇 주 내에 출시가 예상되지만, 회사 측은 아직 출시 시점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 매체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결함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휴대폰의 힌지, 내부 스크린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온 뒤, 삼성전자는 내부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 일정은 바꾸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 이후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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