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품질'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공개

머스크 "테슬라 아닌 다른 모델 사는 건 말 사는 셈"

주식, 3.9% 하락했다 소폭 반등..올들어 9% ↓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2분기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를 상용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2일(이하 현지시각) '투자자의 날' 회동에서 또 자사가 개발한 자율 주행차용 반도체를 공개하면서, 이 부문 '세계 최고 품질'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2016년부터 자율 주행차용 반도체를 개발해왔다.

마켓워치는 이와 관련해 머스크가 애초 완전 자율주행차를 지난해 말까지 내놓겠다고 했음을 상기시켰다.

머스크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테슬라가 아닌 다른 모델을 사는 것이 (자동차가 나오기 시작할 때 어리석게도) 말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주식은 22일 3.85% 하락한 262.75달러에 마감됐다가, 머스크 발언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 12개월 9% 하락해, 9% 상승한 S&P 500지수와 대조를 보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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