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의 채권분석> 20일과 60일 이평선 사이
<전소영의 채권분석> 20일과 60일 이평선 사이
  • 전소영 기자
  • 승인 2019.04.23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서울채권시장은 레벨 부담과 재료 부재 속에서 기간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와 장중 증시 흐름에 주목하면서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상·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2.61bp 오른 2.5898%, 2년물은 0.91bp 높은 2.3991%에 거래를 마쳤다.

미 10년물은 2.60%의 저항이 단단하게 버티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은 2.5987%로 10년물 금리와 거의 닿아있다.

미 금융시장도 눈치 보기가 나타났다. 1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팽배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9포인트(0.18%) 하락한 26,511.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국제유가는 3% 가까이 급등했다. 이란 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란산 원유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70달러(2.7%) 급등한 65.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허먼 케인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자가 지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은 채권 금리 상방을 열어둘 재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허먼 케인은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다고 몇 차례 느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준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공유하는 보수성향으로 채워질 경우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금융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내면서 채권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서울채권시장은 박스권 등락이 불가피하다.

미 금리가 크리티컬 레벨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어, 채권시장이 섣불리 움직이기도 부담스럽다.

지난 15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만들어졌던 갭이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메워진 후 다시 눈치 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은 갭을 메우는 과정에서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 사이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이들은 과거처럼 가격을 만들어가면서 대규모로 매도가 나오지는 않지만, 꾸준히 매도를 내놓으면서 매수 의지를 꺾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흐름도 채권시장이 장중 주목하는 재료다. 장중 주가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이 뚜렷해졌다.

전일 CD 금리는 하락했다. 국민은행과 경남은행이 CD 3개월물을 민평대비 1bp 낮게 발행했다.

이날 무디스는 한국에서 연례협의를 한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9.85원에 최종 호가했다.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1.50원) 대비 0.45원 내렸다. (금융시장부 기자)

syjeon@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