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아주캐피탈은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9일 아주캐피탈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 22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아주캐피탈은 최근 자금 조달 여건 개선으로 지속적인 자산규모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국산 신차 승용부문을 축소하고 중고차 금융과 다이렉트 신용대출, 기업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의 지난해 말 총채권(관리기준) 규모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한 4조 5천905억원으로 상승 추세다. 지난해 조정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과 고정이하자산비율은 각각 1.4%, 1.4%로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동성차입비중은 2017년 6월 말 72.9%에서 지난해 말 33.0%로 하락했다.

안정식 아주캐피탈 상무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성 향상과 재무안정성 개선에 집중했다"며 "캐피탈사 최고 수준의 독자 신용도 달성한 만큼 조달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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