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롯데케미칼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2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3·5·10년 만기로 총 3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일 수요예측을 했다.

수요예측 결과 3년물(1천200억원 모집)에 5천900억원, 5년물(800억원)에 2천90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장기물인 10년물(1천억원)도 모집액보다 3배 많은 3천1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최대 4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할 자금은 오는 29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사용된다.

당시 회사채 발행금액은 3천400억원, 발행금리는 연 1.932%로 정해졌다.

전일 기준 롯데케미칼의 3년물 회사채 개별민평금리는 연 1.997%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발행에 앞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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