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보다 일본, 신흥국 주식이 더 유망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UBS 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주식도 상승할 것으로 보지만 위험을 더 감수할 때라고 본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그는 더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지 않는다면서 신흥국과 일본 주식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6개월 동안 미국 증시도 오르겠지만 지난 4개월간의 오름세 대비로 둔화할 전망이므로 더 큰 투자 기회가 있는 일본과 신흥국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헤펠 CIO의 견해다.

그는 불황에 대한 공포가 잦아들고 통화 정책도 경기를 떠받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해결 조짐을 보이는 것도 위험 자산 강세를 예견케 한다고 설명했다.

헤펠 CIO는 경기 여건 개선으로 글로벌 증시가 수혜를 보겠지만 미국 증시는 이미 많이 올랐다며 일본이나 신흥국 주식 대비로 비싸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해 16% 뛰었고 작년 크리스마스 이후 무려 25% 상승했다.

매체는 많은 전문가가 미국 기업의 성장 둔화를 들며 해외로 눈을 돌리라는 입장이라며 좋은 대안으로 중국이 자주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지역 주식 밸류에이션 동향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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