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 산유국들이 올해 중반기를 넘어 감산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OCBC가 23일 진단했다.

OCBC는 지난해 12월 이후 OPEC의 일일 산유량은 8.4% 감소했고 다른 산유국도 감산에 동참했다며 원유 공급량은 이미 시장의 일일 수요인 90만 배럴을 여유 있게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OCBC는 이란산 원유수입이 금지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이란산 원유 수출량이 줄면 수급은 더욱 빡빡해질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일 생산량을 70만~100만 배럴, 러시아는 60만~100만 배럴 늘릴 필요가 있다고 추산했다.

OCBC는 싱가포르의 화교계 은행으로 싱가포르 내 자산 규모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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