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유가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했다.

23일 오후 2시 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34엔(0.03%) 하락한 111.898엔을, 유로-엔 환율은 0.12엔(0.10%) 떨어진 125.8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오전장 한때 달러-엔과 유로-엔은 각각 111.654엔, 128.58엔까지 떨어졌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엔화 강세 흐름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중국의 경기 부양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 시각 0.1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6% 오른 97.354에서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0.09%) 하락한 1.12470달러에 거래다.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0.0008달러(0.11%) 하락한 0.712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은 엔화와 달러가 강세를, 유로와 호주달러 등 위험 통화가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전날 2% 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도 0.7%가량 상승 중이다.

일본의 장기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7일부터 10일 동안 일본은 '골든위크' 연휴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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