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영업비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GE 엔지니어 정샤오칭과 사업가 장자오시는 중국 랴오닝성 출신으로 적용된 혐의만 14가지에 이른다.
이들은 가스와 증기터빈 디자인을 포함해 GE의 영업비밀을 훔치는 데 공모한 혐의가 적용됐다.
최대 15년형이 선고될 수 있는 혐의이다.
뉴욕 니스카유나에 거주하는 정씨는 뉴욕 소재 GE 파워앤워터에 근무할 당시 기술 기밀이 포함된 다수의 전자파일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와 장씨는 훔친 영업기밀을 중국 내 2개 기업인 랴오닝톈이 항공기술과 난징톈이 아비테크의 사업상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법무부는 두 사람이 "이같은 기밀이 중국의 이익을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기소혐의 인정 절차를 밟는 중이며 장씨는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법무부는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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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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