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EO "다이내믹스 365, 내달 6일 공식 출범"

"中 파트너가 운용" 강조.."장기적 윈윈 성장 기회 제공"

IDC "中 기업 AI 채택 의욕 강하지만, 실행 미흡..시장 무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급성장하는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 출범을 발표했다.

차이나데일리에 의하면 MS는 24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다이내믹스 365가 내달 6일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서비스가 중국 파트너사인 21 비아넷 그룹에 의해 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로써 21 비아넷 그룹이 MS의 3대 필러(기둥) 클라우드 서비스에 모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MS 그레이터 차이나의 앨런 크로지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년중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발판으로 현지 파트너와 고객사들에 장기적이며 지속할 수 있는 '윈윈'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로지어는 이와 관련해 MS의 중국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위안 늘어날 때마다 중국 파트너사들은 각각 9위안이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MS는 서비스 확충을 통해 알리바바, 화웨이 및 아마존 등과의 중국클라우드 비즈니스 경쟁력도 높이려는 계산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설명했다.

MS는 지난해 클라우드 서비스 능력을 3배로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중국에 2개 클라우드 서비스 존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리서치 기관 IDC에 의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채용에 박차를 가해온 인공 지능(AI)이 2021년까지 중국 노동 생산성을 두배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IDC는 이어 중국 경영자의 78%가 'AI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함에도 실제 7%만이 AI 도입을 핵심 비즈니스 전략에 포함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AI 시장 가능성이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