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골드만삭스는 원화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재크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23일(미국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원화 가치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로 하락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143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연초 수준인 1,119원을 20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연초 이후 하락해온 원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달러-원 환율 상승은 원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다.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 달러화도 내리막을 걸을 것이라며 환시 참가자들이 펀드 자금 흐름을 주시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지 통화로 표시된 신흥국 채권 수요가 제한적인 것으로 유추된다며 신흥국 주식 수요도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중심으로 선진국 증시 투자 수요가 약하다면서도 유럽과 일본 채권 수요는 소폭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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